이두근은 두 갈래의 근육이 합쳐져서 요골결절에 붙습니다.

이두근 원위부, 즉 요골결절 부착부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팔꿈치 통증에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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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두근의 근위부, 어깨쪽에서의 통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두근은 장두와 단두로 구분되는데

단두는 오훼돌기(coracoid process)에서 기시하고

장두는 견관절와의 상연에서 기시합니다.

그 중 장두에서 주로 건염과 파열이 잘 생깁니다.

수영, 테니스, 야구 등의 오버 헤드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악화시킬 수 있는 주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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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모되고 점점 약해집니다.

따라서 노령층에서는 외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두는 아래와 같이 상완의 옴폭 패인 부분에 위치합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이 패인 부분, 즉 상완이두근구가 얕으면

상지를 외전+외회전 시키는 동작에서 내측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마모와 약화, 건염, 파열이 쉽게 일어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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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파열이 되면 알통이 밑으로 쳐집니다.

완전 파열이 되어도 주관절 굴곡에서 차지하는 힘의 20%만이 감소할 뿐이므로 굳이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두근건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체형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우측 사진과 같이

등이 굽고 목이 전방으로 돌출되면

어깨는 round shoulder 형태로 표현됩니다.

그럼 어깨의 전방 구조물에 압력이 가중되어

반복적인 이두근 힘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체형 교정을 통해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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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염증이 심할 때는 봉침, 습부항을 통해 염증을 줄여주도록 하고

이두근 근복부 침치료를 통해 근 긴장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round shoulder 형태를 나타내면 자세 교정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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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한의사를 위한 통증치료 매뉴얼]. 최수용 저. 신흥매드싸이언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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