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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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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증(사타구니 땀)

등록일2008-04-25

본문

사타구니에 땀이 많은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음한증(陰汗症)이라 한다.

음한증은 대체적으로 연로하신 분에게 많이 생기는데, 양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신장의 기운은 쇠약해지고
양기도 떨어지면서
사타구니에 땀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양기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니
일상생활에서는 마늘을 조금 더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마늘은 매운 맛이 강하여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위장이 상하게 될 수 있으니
식초나 간장에 담아서 드시거나
구워서 드시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에게도 음한증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생활을 너무 과도하게 하거나
체력이 너무 약해져 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성생활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은 생활관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다만 타고날 때부터 몸이 약하여 잔병치레를 자주 했던 분이라면
한약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증상이 있다.
낭습(囊濕)이라 하여 사타구니에 땀이 차면서
습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과 음한증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낭습은 다음에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