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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달천한의원은 항상 환자분들께 최선을 다합니다.

엄지 발가락 시림

등록일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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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년 전부터 양쪽 엄지발가락이 시리고 저리다고 하십니다.

여름에도 양말을 신지 않으면 시려서 못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행을 좋아하는데, 산행하고 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 환자분처럼 발가락, 발바닥이 시리거나 저려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신경 포착으로 인해 생깁니다.

물론 손발 전체적으로 다 시리다면 순환의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만

특정한 부위로 시림이 표현되면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발바닥 신경은

내측가지, 외측가지로 나뉘는데

내측가지는 1,2,3지, 외측가지는 4,5지로 갑니다.

위 그림에서는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았지만

3,4지 사이로 가는 신경은 내측가지와 외측가지가 다시 만나서 두꺼워지기 때문에

지간신경종(모톤신경종)이 다발하는 부위가 되는 것이지요.

발바닥 표시된 곳에 치료를 해도 되지만

병원에 오기 전이라면 그 부위 쯤 눌러서 아픈 부위를

지압해 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환자는 산행을 했을 때 더 심해진다는 것을 보면

신경을 압박하는 근육에 문제가 있음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단지굴근에 압통점을 먼저 찾았던 것이구요.

만약 발바닥 전체가 화닥거리거나 시리거나, 저린다면

단족지굴근에서 문제를 찾기보다는

발바닥 신경 전체를 압박할 수 있는

족무지외전근, 후경골근, 가자미근 치료를 합니다.

또한 발의 아치가 무너져 아래 표시한 족부관이 좁아져

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부정렬 증후군이 있는지 살펴보고

골반교정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추신경과민화(Central sensitization)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요추 디스크와 같이 척추신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말초신경과민화가 중추신경과민화로 발전했을 경우에는

요추4,5번의 다열근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에 관련한 글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ngzo2000